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호남지역 거점국립대와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26일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권은희의 ‘국가를 정의롭게, 국민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의정 활동에 동행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소신있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권 의원은 오는 29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출신인 권 의원은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공천을 받아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은 국민의당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당선됐으며,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3번을 배정받아 3선이 됐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탈당을 하면 의원직이 박탈된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의 본적인 국민의당 비례 순번에 따라 국민의당 김근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의원직을 승계 받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