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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이 자랑하는 고품질 ‘호평쌀’… 찰지고 구수한 밥맛에 호평 일색

입력 | 2024-01-29 03:00:00

[남도&情] 강진 프리미엄 호평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18년 연속 선정된 강진 프리미엄 호평쌀. 강진군 제공


“호평쌀을 꺼내 보니 도정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때깔이 곱고 흰 백색을 띠네요. 왜 호평인지 알겠어요.”(블로그 닉네임 ‘구땡’)

“역시 1등급 쌀이라 그런지 밥맛이 좋아요. 마트에서 산 쌀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윤기도 잘잘 흐르고, 찐득찐득하니 식감도 좋고….”(블로그 닉네임 ‘땡쓰’)

“찰지고 구수한 밥맛을 좋아한다면 프리미엄 호평쌀 추천합니다.”(블로그 닉네임 ‘지니래빗’)

전남 강진군의 고품질 브랜드 쌀인 ‘프리미엄 호평’(이하 호평)을 맛본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호평은 ‘2023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18년 연속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이름을 올렸다. 호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역을 빛낸 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평은 최신 정미 시설에서 피해립, 유색립, 싸라기, 이물질을 제거한 96% 이상 무결점 완전미다. 정부보급종 정도의 순도를 가지고 있는 전남농업기술원 채종포에서 생산한 종자를 사용하며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에서 수매 건조 후 저온저장 창고에 별도 보관한다. 저온저장은 벼의 수분 함량 15% 상태에서 실내 온도 10∼15도와 상대습도 70∼80%에서 저장하는 방법이다. 벼를 수확한 후에 저온에서 호흡을 억제해 쌀이 지닌 성분을 소모하지 않고 품질을 그대로 유지해 준다. 저온은 부패성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하고 곡물 내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막아준다. 이렇게 출하되는 호평쌀은 밥이 찰지고 단백질 함량이 적어 쌀 자체의 구수한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다.

김달욱 통합RPC 대표는 “프리미엄 호평이 소비 시장에서 호평받는 것은 농업인의 노력과 최신식 도정 시스템을 갖춘 시설, 여기에 안정적 생산과 판로 확보를 위한 군의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농협은 설을 맞아 10㎏들이 1포대(2023년산)를 3만3000원에, 20㎏은 6만5000원에 판다. 택배비는 무료.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