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뉴스1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퇴행, 문제점,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좀 더 선당후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당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것인지, 자신의 정치적 이유로 탈당하고 복당하는 게 아니라 정말 윤석열 정부 퇴행을 막기 위한 것이란 진정성을 보이는 모습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 등 일각에서 전당원 투표에 부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지도부가 어느 정도 결정하고 그 안을 의원총회나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추인받는 모습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가 어떤 특정 안을 요구하면서 의원총회에서 추인받는 방식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도부가 결정하고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으면 당원들이 대체로 힘을 모아주기 때문에 그런 방식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전 의원./뉴스1
홍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무산된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2년 유예안에 대해 “산업안전보건청 설립이 핵심”이라고 기존 뜻을 재확인했다.
또 “중처법 유예 무산으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큰일이 있을 것이란 전제를 단다. 가장 문제가 되는 공포마케팅을 정부·여당이 하고 있다”며 “상당 부분 준비가 됐고 유예가 되면 좋겠지만 유예가 안 돼도 해나갈 수 있다는 게 현장 얘기”라고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