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경동산업㈜
예스팀바 제품 적용 현장.
목분과 합성수지를 혼합해 특수 공법으로 생산되는 예스팀바는 자외선에 강한 나무의 장점과 뛰어난 내구성 및 수분·해충에 강한 합성수지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천연 목재의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축 및 팽창, 변색, 부식, 흡수 등을 보완했다. 특히 온도 변화가 큰 우리나라에 적합하도록 열팽창계수를 조절한 친환경 합성 목재로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수축과 팽창을 최소화해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균일한 길이와 폭을 가진 모듈 형태로 공급돼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보수가 쉽다.
경동산업은 정부 조달 시장을 기반으로 내수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온라인이나 자재상에서 판매되는 합성 목재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많다. 국내 KS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사용 원료의 출처를 알 수 없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다.
박 대표는 “합성 목재는 일반 목재에 비해 장점이 많음에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예스팀바는 앞으로 소비자·환경친화적인 합성 목재 브랜드로 성장해 합성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시대에 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