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원컨덕터
지상현 ㈜원컨덕터 대표가 ‘CES 2024’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모습.
지 대표는 지난해 E-나래를 설립해 배전반 초고압 분야의 공정과 소성가공을 시스템화해 표준화된 플랫폼 제작을 선언했다. 지금까지는 고객사가 각 제품군을 만드는 업체를 일일이 다 섭외했다면 이제는 E-나래에서 일괄적으로 원하는 제품군을 원스톱 생산할 수 있게 된다.
E-나래는 최근 ‘TSID 인증 기술’ 키오스크 분야 국내 독점 통상 실시권을 확보해 화제가 됐다. TSID 인증 기술은 계정 접속 권한으로 사용되는 아이디, 비밀번호 없이 간편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별도의 2차 인증이 필요 없다. 인증 자체가 본인이 주체가 되는 강력한 보안 장치이며 IT 취약계층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크다.
E-나래는 TSID 인증 기술을 탑재한 키오스크가 중대재해처리법 관련 안전 교육, 안전 지수 데이터 관리 등이 가능해 추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안전보건 목표와 경영 방침 설정으로 사업장별 현황 파악이 가능하고 사업장 위험성 평가 데이터를 취득해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사 니즈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다양한 현장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