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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급 전기차 충전모듈… 국내 최초 특허등록, PCT 출원

입력 | 2024-01-30 03:00:00

[강소기업이 미래다] ㈜아하



㈜아하의 2024 CES 참가 및 출품 현장


전기차 충전기 전문 회사 ㈜아하(대표 구기도)가 국내 최초로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30㎾급 파워 모듈을 특허출원해 최근 ‘다수의 소출력 전력모듈로 고출력을 만드는 전기차 충전모듈 및 그 충전모듈의 구동방법’이란 명칭으로 특허등록 통지서를 받았다. 특히 이번 파워 모듈 특허는 특허청에서 의견 제출 통지도 없이 출원 후 30일 만에 특허등록 결정이 날 정도로 기술의 우수성, 차별성, 파급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파워 모듈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기술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대다수가 이를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나 아하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본격화하기 전부터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해 2022년 개발에 성공했다.

외국산에만 의존하던 충전모듈을 국내 최초로 원천기술 특허를 적용해 국산화하고 전기차 급속 충전기에 적용해 양산 중이다. 또 정부 조달 물품으로 등록해 공공기관은 물론 다수의 관련 대기업, 충전사업자(CPO)에 납품하고 있다.

아하는 1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전기차 완속 충전기 두 모델을 출품해 해외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CPO 관계자 및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향후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