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1월 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도금 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삼성전자(005930) 대금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1400억원을 협력사에 조기에 지급한다. 지난해 설 명절 전 조기 지급한 대금(1조400억원)보다 두 배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009150)·삼성SDI(006400)·삼성SDS(01826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028260)·삼성엔지니어링(028050)·제일기획(030000)·웰스토리 등 관계사도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협력사에 물품 대급을 지급한다.
이는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이 같은 철학 아래 삼성은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상생·물대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펀드 규모는 지난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최근 3조4000억원으로 50%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삼성은 매 명절마다 온라인·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국내 경기활성화에 힘써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70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