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청 전경. 뉴스1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공공체육시설(수영장) 사용료 영수증을 부정 발행한 전남 순천시청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순천경찰서는 공전자기록위작 혐의로 공무원 A씨 외 6명(공무직) 등 총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순천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영수증을 부정 발행해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몫으로 영수증 총 3437건을 부정 발행했으며, 발행 금액만 7000만~8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연말정산 때 세금공제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남도 감사 결과에서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해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순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