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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미래차 기술 선점 나선다”

입력 | 2024-01-30 03:00:00

부품 집중 육성 등 3대 과제 추진




충남도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충남 미래모빌리티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208억 원을 들여 미래차 기술 선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과제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계협력 체계 강화 △미래차 부품 집중 육성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생태계 창출 등이다.

연계협력 체계 강화 분야에선 지난해 147건의 맞춤형 사업 연결 성과를 낸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 사업에 1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에도 8억2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 5억 원 등 총 14억7000만 원을 들여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미래차 부품 집중 육성은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 검증평가 기반 구축사업 26억 원, 고성능 전기차용 전동화시스템 성능평가 기반 구축사업 65억 원 등 총 91억 원을 지원해 미래 신산업 육성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미래 이동 수단 생태계와 관련해선 관련 기술 개발, 서비스 실증 사업 등에 19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자율주행 운행 영역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안전 성능검증 기반 구축사업 27억 원,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 56억 원 등 총 102억 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지원 정책을 통해 미래차 전환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