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횟수 늘리고 오늘부터 참가 모집
서울시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모집 기간을 앞당기고 상담 횟수를 늘리는 등 프로그램을 개선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심리지원이 필요한 만 19∼39세의 서울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을 돌보는 사업이다. 참여하는 청년들은 자가진단 및 임상 심리 검사를 통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이달부터 모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3월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나 겨울철 우울증 발생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두 달가량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기본 상담 횟수는 4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필요한 경우에는 기본 상담에 추가 상담 4회를 더해 총 10회까지 밀도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는 상담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마음의 병이 의심되는 초기에 청년들이 참여해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