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천 낚시터에서 얼음낚시를 하려다 물에 빠진 60대 남녀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1.29. photo@newsis.com
인천의 한 낚시터에서 60대 남녀가 얼음낚시를 하려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8분경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천 낚시터에서 A 씨(62)와 B 씨(65·여)가 물에 빠졌다.
이들은 낚시터 중앙 부근에서 낚시하기 위해 얼음 위를 걸어가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들은 얼음을 붙잡고 매달려 있었다. 이에 구조대는 15m가량 접근해 A 씨와 B 씨를 구조했다.
이들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