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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신장식(52)이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에서 물러난다.
신장식은 29일 생방송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이형기 시 ‘낙화’를 낭송한 뒤 “2월8일 마지막 방송을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뉴스하이킥을 둘러싼 작금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MBC와 상의했다”며 “나와 MBC 생각이 다 일치하지 않았지만, 내가 물러나기로 했다. MBC에 더 부담을 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여 만이다. 줄곧 패널 구성과 방송 내용 등이 편파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출범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에 잇따라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11일과 25일 열린 회의에서 “야권 성향 패널이 여권 성향 패널보다 현저히 많고 패널 발언이 편향돼 있다”며 관계자 징계를 내렸다. 주의·경고보다 수위가 높은 제재다. 하이킥은 다음 달 1일 선방위 회의에도 공정성 위반 등과 관련 심의 안건 3건이 상정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