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명 ‘디피알 라이브(DPR LIVE)’로 유명한 래퍼 홍다빈이 전 소속사와 분쟁에 돌입했다.
30일 홍다빈의 신규 레이블 시티와이엘(CTYL)에 따르면, 홍다빈은 전날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전(前) 소속사와 소속사 대표 A씨를 고소했다. ‘불공정 수익 배분’,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월드투어 출연료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소장을 접수했다.
홍다빈은 2017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전 소속사와 함께 했다. 하지만 본인에게 불공정한 전속계약으로 정산금 등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노우 미(Know Me)’로 힙합 신(scene)에 첫 등장한 DPR 라이브는 딘, 화사, 로꼬, 빈지노, 박재범, 그레이, 크러쉬 등과 함께한 음원으로 주목 받았다. 또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비롯해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 42개 도시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료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다. 최근 정규 앨범 ‘기글스(Giggles)’를 발매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