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의미 없다" 확대 해석 경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출장 중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구단의 레전드 유격수인 ‘데릭 지터’를 만났다.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정 부회장은 그간 야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 온 만큼 이번 만남의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이번 ‘데릭 지터’와의 만남은 “의미 없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데릭 지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팀을 총 다섯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 입회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사진과 함께 “형 데릭 지터 만났다”며 “만나서 밥 먹는 동안 야구 얘기만 두시간”이라고 적었다. 다만 “의미는 절대 없다”고 이번 만남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명품 브랜드 발망(Balmain)의 디자인 수장 올리비에 루스탱(Olivier Rousteing)에 이어 미국 톱모델 지지 하디드(Gigi Hadid) 등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출장길에서 잇달아 패션계 셀럽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신세계그룹 패션 부분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또 일부는 해당 사자성어가 지난 26일 문을 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