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양4동 신통기획 조감도(서울시 제공).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양4동 일대는 뚝섬 한강공원, 성수 카페거리, 역세권 상권, 대학(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인접해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현재는 노후화된 집들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시는 신통기획으로 최고 50층 내외 약 2950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용도지역 상향과 유연한 층수 계획을 적용(2종 7층→3종 50층 내외)함으로써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고, 리듬감 있는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조성했다.
한강변 경관을 고려한 지구 통경축 확보를 위해 북측 소공원에서부터 광폭의 선형 중앙공원을 지나 뚝섬한강공원까지 녹지축을 연결, 한강과 녹지가 어우러진 ‘한강 생활권 특화단지’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성수~자양 경관계획안(서울시 제공).
시는 신통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올해 중 자양4동 정비계획과 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 시행계획 통합심의 등을 적용받아 전반적인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자양~성수 일대 스카이라인의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수변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지고 매력적인 미래경관을 창출하는 등 도시?주거공간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