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도 다시 뛴다]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새해부터 온·오프라인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하며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진행하던 오프라인 용기 수거를 온라인까지 확대한다. 아모레퍼시픽 공식 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를 신청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가 가능하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최초 참여한 고객에게는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 뷰티포인트를 5000점 지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실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거 품목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 수거하던 플라스틱과 유리 재질의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헤어, 보디, 핸드케어 등의 생활용품과 쿠션, 팩트 등 메이크업 일부 제품과 향수까지 수거 범위를 넓혔다. 수거한 용기는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및 유리 재활용 업체의 1, 2차 분리 선별 과정을 거쳐 물리적 재활용이 진행된다. 물리적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들은 열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사 차원의 플라스틱 절감을 약속하고 고객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 수거를 위한 아모레리사이클 외에도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와의 협업으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발굴과 사내 구성원들의 플라스틱 인식 개선과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모레리사이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