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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 세상의 절반은 탈모인, 나머지 절반은 탈모 예정인’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40대 이상일 경우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오히려 탈모 예방에 좋지 않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즉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들은 하루 2번, 특히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 때는 많이 감게 된다”라는 것.
이어 권 교수는 “생활 습관이라든지 두피의 피지 정도에 따라 관계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40대 이상에서는 두피가 상당히 건조하기에 일주일에 3~4번 정도 머리를 감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너무 건조한 건 두피에 좋지 않기 때문에 나이 드신 분들은 일주일에 3~4회 정도 머리 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너무 잦은 머리 감기는 두피 건강을 해쳐 탈모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머리 감을 때 물 온도에 대해선 “찬물로 감게 되면 모낭을 자극하는 효과는 확실히 있지만 피지,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는 조금 떨어진다”며 “따라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