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52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1550억 원,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37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온시스템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6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폭넓은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2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86년 설립된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용 공조시스템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