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첫 자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3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4 울트라’, ‘갤럭시 S24+’, ‘갤럭시 S24’를 포함한 신제품 시리즈는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8일 언팩 행사 직후 전 세계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가격은 울트라·플러스·일반 모델 기준 각각 169만8400원, 135만3000원, 115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