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변 개선사업 추진
인천 서구 백석고가교를 철거하고 일반도로로 만드는 사업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서구 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길이 430m의 백석고가교를 철거해 왕복 8차선의 일반도로로 만들고, 주변에 방음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공사 기간 중 조합 측 땅을 우회도로로 사용하고,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의 교통개선대책인 드림로 감속차로 설치 사업을 대신 시행하기로 했다. 감속차로 설치 사업비 20억 원은 조합 측이 부담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 공사 기간을 약 6개월 단축해 2026년 하반기(7∼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설계와 인허가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착공할 예정이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