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한정민·이영훈 청년 인재 영입 이번주까지 지역구 출마 희망자 마무리 내달 2일 예술·체육계 분야 인재 발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31일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장,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이영훈 전 JC중앙회장 등 청년 인재 3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4·10 총선에서 수도권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국민인재 3명의 영입을 의결했다.
이번에 영입된 인재들은 청년단체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맞춤형 대안 마련을 위해 앞장서는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 1998년 작은 냉면집을 시작으로 식당업에 뛰어든 이후, 다양한 업종에서 총 14번의 점포를 개업하고, 8번의 폐업을 경험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여러 개의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현재 경희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를 맡고 있는 이상규 회장은 서울 강북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번째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은 201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연구원으로 반도체 연구와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반도체 연구뿐만 아니라 2021년 8월에는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모임인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하면서 2022년 서울시 청년정책 콘테스트 최우수상, 2023년 청년의날 청년정책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한 경력도 갖고 있다.
끝으로 이영훈 전 JC중앙회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청년 조직인 한국 청년회의소(JC) 제60대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이 전 회장은 JC회장을 역임할 당시 리더십을 발휘해 아동 성폭력 예방,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지킴이 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켜 어린이 보호 활동에 앞장서는 등 조직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위원은 “이 전 회장은 현역 의원이 없는 수도권 원외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며 “현재 2~3군데 지역을 놓고 당과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지금까지 28명의 인재를 영입했다”며 “내달 2일에는 예술·체육계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저희는 비례대표에 출마할 수 있는 좋은 인재를 발굴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추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비례대표 관련 선거제가 확정돼지 않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민주당은 하루 빨리 선거제를 확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