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34곳 2월 첫 휴무일 변경 당초 예정일 14일서 10일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다음 달 첫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설 명절 당일인 10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의무휴업일을 기존 2, 4주 차 일요일에서 2, 4주 차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초구 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대상 대형마트 3곳과 준대규모점포 31곳 등 총 34곳 매장의 다음 달 첫 번째 휴무일은 14일에서 10일로 변경된다. 의무휴업일을 2, 4주 차 월요일로 운영하기로 한 킴스클럽 강남점도 휴무일이 10일로 변경된다. 기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서 제외됐던 코스트코 양재점 역시 이번 설 명절 휴무 대상에 포함됐다. 서초구 관계자는 “대형마트 종사자도 설 명절 당일에는 쉬실 수 있도록 휴무일을 한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월 두 번째 휴무일부터는 기존 의무휴업일 변경 사항과 동일하게 4주 차 수요일인 28일에 문을 닫는다.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운영하기로 한 킴스클럽 강남점은 26일 휴무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