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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춤추며 무인점포 턴 여성 2명…양손 가득 챙겨 유유히

입력 | 2024-02-01 09:29:00


채널A 뉴스



무인점포에서 젊은 여성 2명이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식료품 수십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가게 안에서 춤까지 추며 태연하게 범행한 이들은 양손이 부족할 정도로 물건을 가득 챙겨 가게를 나갔다.

지난달 30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한 무인점포에 앳된 모습의 여성 두 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매장을 둘러보더니 바구니를 가져와 본격적으로 과자와 아이스크림, 라면 등을 담기 시작했다. 진열된 상자를 통째로 챙기기도 했다.

다른 손님이 들어와도 개의치 않았고, 마냥 신이 난 듯 웃으며 춤추고 장난쳤다.

이렇게 고른 간식은 비닐봉지 5개 분량. 이들은 양손 가득 봉지를 들고 가게를 유유히 빠져나갔다.

피해 업주는 “그냥 막 담는 거다. 사람들이 있는데 춤추고 웃고 거리낌 없이 그냥 들고 나가 버려서 많이 황당했다”고 채널A에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을 추적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