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고우석에게 경쟁자가 한 명 더 늘었다. 좌완 불펜 투수 완디 페랄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페랄타와 4년, 1650만 달러(약 220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페랄타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페랄타는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다. 2016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MLB 무대를 밟은 페랄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통산 385경기에 등판해 19승 18패 13세이브 61홀드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냈다.
2023시즌에는 63경기에서 4승 2패 4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양키스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을 마치고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떠나보냈다. FA가 된 헤이더는 지난달 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9500만 달러(약 1267억원)에 계약했다.
샌디에이고는 헤이더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불펜 투수 영입에 한창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고우석, 마쓰이 유키도 영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