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 울트라 기준 미국보다 15만원, 독일보다 50만원 이상 저렴 기본형도 韓 가격이 최대 35만원 저렴…출고가도 20~40만원 낮아
삼성전자의 첫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가격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공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각국 실구매가 비교 결과 국내 가격이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세계 삼성닷컴에서 자급제폰 구매 시 국가별로 중고보상과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예컨대 국내에서 출고가 169만8400원의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을 구입할 경우 전작인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 제품을 반납하면 최대 95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닷컴 즉시 할인, 카드 할인 등이 더해지면 소비자는 약 64만원대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이벤트몰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쿠폰, 갤럭시 S24 시리즈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같은 조건으로 미국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출고가 1299달러(약 173만원)에서 최대 750달러(약 100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아 80만원대(VAT 10% 적용)에 구매하게 된다. 한국이 15만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독일의 경우 출고가 1449유로(약 209만원)에서 최대 630유로(약 91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아 약 120만원 수준이다. 한국이 50만원 이상 저렴하다.
같은 조건을 미국에 적용해보면 출고가 859달러(약 115만원)에서 최대 550달러(약 73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아 45만원대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이 9만원 가량 저렴하다.
독일에서는 출고가 959유로(약 138만원)에서 최대 460유로(약 66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아 72만원대에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한국 실구매가보다 35만원 이상 비싼 수준이다.
실구매가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등 전세계 주요 국가의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고가를 비교해도 한국이 가장 저렴한 편이었다.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의 한국 가격은 169만8400원이다. 미국의 경우 1299달러로 부가세 10%까지 적용하면 한국보다 약 20만원 비싼 190만원 수준이고, 독일에서는 1449유로로 한화 약 210만6000원 수준이다. 출고가도 독일보다 한국이 40만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