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윤아가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의 말에 감동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서윤아가 코미디언 심진화·김원효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완과 서윤아는 다정히 팔짱을 낀 채 특별한 손님을 만나러 식당으로 향했다. 이들이 찾은 식당에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심진화·김원효가 있었다.
이에 심진화는 “(김동완이) 윤아에게 흠뻑 빠졌다”며 뿌듯해했다. 김원효는 “둘이 혹시 손은 잡았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동완은 “손을 늘 잡는다”고 답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식사와 술을 함께 하며 심진화와 김원효는 자신들의 연애 경험담을 풀어냈다. 이들 부부는 두 사람에게 “서로의 매력이 뭐냐”고 물어보면서 맞춤형 조언도 건넸다. 그러던 중 김동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김원효는 서윤아에게 “(김동완을) 처음 봤을 때보다 호감도가 더 올라갔냐”고 속내를 물었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서윤아는 “사실 오빠에게 감동받은 게 있는데, 어릴 때부터 저를 키워주셨던 할머니께서 최근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동완 오빠가 ‘마음이 허할텐데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한 뒤 눈물을 쏟았다.
심진화는 “당연히 감동”이라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심진화는 김동완이 돌아오자 “우리 윤아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동완은 “내가 책임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효는 “다음에 커플 모임을 한 번 더하자”며 건배 제의를 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