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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호 ‘달빛어린이병원’ 현판식…야간·휴일 의료서비스

입력 | 2024-02-01 13:36:00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1일 아름동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달빛어린이병원 현판식을 한 뒤 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와 눈을 맞추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1일 지역 1호 ‘달빛어린이병원’인 아름동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달빛병원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순열 시의회의장, 김충식 부의장, 김현미 시의원, 병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정 기간은 2025년 7월31일까지다.

세종시 아름동에 있는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내부. (세종시 제공)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도록 심야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시·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선정해 지정한다.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11시이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9시 운영한다. 처방약은 이 병원 근처에 있는 아람?맑음?아름수약국 등 협력약국에서 조제할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그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현판식을 하게 됐다”며 “소아 경증환자 수용 개선과 응급실 과밀화 해소, 외래진료를 통한 의료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지난해 6월 말 기준 0~18세 인구는 8만5000여명으로, 전국에서 이 연령대 비율이 가장 높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