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신청받은 후 오디션을 통해 후보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최종 총선 후보를 선출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 의원도 “서대문갑은 지역구는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들이 밀집돼있어 청년층 표심이 특히나 중요한 곳”이라며 “청년들에게 기회를 많이 준다는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 공개 오디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대문갑은 불출마를 선언한 4선 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지역구다. 해당 지역은 우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최근 22대 총선 공천 전략지역으로 정해진 바 있다. 이에 서대문갑에서 선거 준비를 하던 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지난달 출마 철회를 선언하기도 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