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눈이 쌓여있다. 2024.1.24. 뉴스1
금요일인 2일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아 포근하겠다. 동해안에서는 최대 15㎝의 눈이 내리겠고, 제주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기온이 2~9도 높아 포근하겠다.
제주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 5~10㎜, 경북 남부 동해안과 부산, 울산, 경남, 전남 남해안에 5㎜ 내외, 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에 5~40㎜다.
비 대신 눈이 내릴 경우에는 강원 동해안·산지에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에 1~3㎝, 울산과 경남 동부 내륙, 경북 북부·남서 내륙, 울릉도·독도에 1㎝ 내외, 제주 산지에 1~5㎝가 내리겠다.
이번 눈은 습하고 무겁겠다. 이때문에 구조물 붕괴나 고립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과 전라권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간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겠다.
미세먼지는 서쪽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 충남과 광주, 전북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서쪽 지역은 잔류 미세먼지 때문에 한때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