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이 열풍이다. 컵에 얼음을 채운 뒤 위스키와 탄산수를 넣고 레몬이나 라임 등을 가미한 술을 말한다. 영국 상류층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나, 특히 일본에서 성행하여 웬만한 술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만만한 술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위스키 인기와 더불어 위스키를 희석한 다양한 하이볼이 유행하고 있다. 섞음주의 유행으로 믹솔로지(Mix+Technology)라는 신조어도 탄생되었고 편의점에는 하이볼 캔이 즐비하다. 하이볼 제조 기계를 비치한 술집도 늘고 있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