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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미래소재기술연구소 출범

입력 | 2024-02-02 03:00:00

핵융합 에너지 연구하고 전문인 양성




한국기술교육대는 핵융합 에너지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미래소재기술연구소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건설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핵융합 발전은 가벼운 원자핵인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으로 합치면서 내는 에너지를 활용한다. 두 개의 원자핵이 융합할 때 나오는 중성자가 갖고 있는 에너지다. 바닷물을 활용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도 없기 때문에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불린다.

미래소재기술연구소는 인력양성센터, 소재연구센터, 플라스마응용기술센터로 이뤄졌다.

교육과정 개발과 인턴십을 통한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 고온용 소재 연구개발, 성형 기술 연구, 물리·공학 해석을 통한 시스템 설계와 제작 기술 연구, 플라스마 응용 기술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유길상 총장은 “미래소재기술연구소는 다양한 첨단 융·복합 연구를 수행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