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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양지 출마’ 지적에 “분당 재건축 완성할 것”

입력 | 2024-02-02 11:30:00

'대통령 지지율 30% 밑돌아' 지적엔 즉답 피해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양지 출마’ 지적에 대해 “제 머리 속에는 분당밖에 없다”며 분당 재건축 완성 의지를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이날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방문했다가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최초로 발의했다”며 “분당 국민들께 드렸던 그 약속을 완성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양지 출마’ 지적에는 “머리 속에 분당밖에 없다”며 선을 그었다.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지만 “저는 오늘 분당구을 예비후보자로서 공천에 신청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전 수석은 공천 신청을 마친 뒤 “분당의 재건축을 김은혜가 완성하겠다”며 “특히 전국에서 최다 선도지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분당에서 해낼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분당구갑 국회의원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했으나, 2022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캠프 대변인과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활동한 뒤 22대 총선에서 분당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