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가 3일 부산 온종합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통일부 제공) 2024.2.3.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3일 북한의 실질적 변화 및 통일 준비를 위해 내부 변화 등 정확한 실상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부산 온종합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 기조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경제?사회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배급 감소에 따라 사경제(私經濟) 활동으로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의약품 구매를 위해 병원 대신 장마당을 찾는 등 북한 사회가 내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북스토리 토크콘서트는 탈북민의 경험을 통해 북한 실상을 바르게 알리는 행사로, 이날은 그린닥터스와 부산포럼 회원, 인근 주민 등 부산시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김 장관은 오는 16일 전쟁기념관에서도 토크콘서트를 열고 북한의 군사력 현황과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