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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철수·나경원·추경호 등 44명 ‘나홀로’ 공천 신청…총 849명 접수

입력 | 2024-02-04 17:05:00

남성 736명, 여성 113명…9명은 비공개 신청
이번 주 공천 본격화…부적격 심사 진행




국민의힘은 4·10 총선 공천에 총 849명이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남성이 736명, 여성 113명이다. 9명은 비공개로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28명, 서울 156명, 인천 46명 등으로 수도권이 가장 많다.

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가 44명, 경북은 68명으로 집계됐다. 또 부산이 78명, 경남은 7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강원에서는 21명이 공천 신청을 접수했고, 충남 34명, 충북 25명, 대전 18명, 울산 17명, 세종 12명 등으로 집계됐다.

공천 신청자가 1명인 단독 신청지역은 44개 지역구로 나타났다. 비공개 공천 신청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들 지역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공천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고 있는 배준영 의원은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단독으로 접수됐다.

경기에서는 안철수 의원(성남시분당구갑)과 송석준 의원(이천시)이 단독 공천을 신청했다. 영입인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도 수원시정에 ‘나홀로 공천’을 신청했고, 경기 안산시단원구갑에는 김명연 전 의원이 접수했다.

대구 달성군에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가, 부산 남구갑은 박수영 의원, 부산 해운대을은 김미애 의원이 단독 신청했다.

충남 서산시태안군은 성일종 의원이, 경남 통영시고성군에는 정점식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강원에서는 ▲원주갑(박정하)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이양수)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유상범) 지역이 단독으로 공천이 접수됐다.

한편,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이번 주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부적격 심사와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공관위는 신 4대악 범죄와 4대 부적격 비리 기준을 발표하며 이에 해당하는 신청자는 원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는 설 명절 이후인 오는 13일부터 지역별로 실시한다.

이후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지역 등 심사 내용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부터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