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방송인 최동석이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최동석은 4일 “오늘 우리 아들 생일이야”라며 “매일 살 비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최동석은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어?”라며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 그냥 그래”라고 애틋한 부정을 드러냈다.
최동석은 이와 관련해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 그나저나 사랑한다는 말에 짧은 답은 나를 쏙 빼닮았네. 너도 T야? T 심은 데 T 난다”라고 했다.
또한 최동석은 “어머, 이걸 축하한다고 말해야 할지 고민되지만 일단 친구가 아이들의 주 양육자가 됐나 봐”라는 댓글에 “아직 결정 안 됐어. 하지만 데려와야지”라는 답을 남겼다.
‘아나운서 출신 부부’로 잘 알려져 있던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은 허위 사실 유포자를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