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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 “이부진 사장 팬 됐다…상인들 배려에 감동”

입력 | 2024-02-05 13:57:00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사회공헌프로젝트 ‘맛있는 제주’ 행사장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만난 후일담을 전했다.

윤영미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맛있는 제주'가 10주년이 되어 오늘 제주 호텔신라에서 기념식을 했다. 강사로 초빙돼 이부진 사장님과 한 테이블에 앉아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고 적었다.

‘맛있는 제주 만들기’는 호텔신라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가 함께 추진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의 재기 발판을 지원한다.

선정되면 상권 분석을 통한 신메뉴 개발, 서비스 교육, 시설 인테리어 등을 거쳐 식당을 재개장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12월까지 26개 식당을 지원했다.

윤영미는 “26곳의 식당 사장님들을 모시고 축하하는 자리였는데 서로의 안부를 묻고 포옹하고 눈물도 흘리는 모습이 참 감동이었다”며 “다들 이부진 사장님과 아주 끈끈한 정을 나누고 마음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고2인 아들 공부 이야기도 하고 아들 여드름도 고민하며 서로의 가정사도 상세히 나누고 어려운 일을 조용히 돕는 이 사장님을 깊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 사장님에게 도움받고 배려받은 (상인들의) 간증 같은 스토리가 줄줄이 나왔다. 형식이 아닌 진짜였다”며 “(이 사장이) 나에게도 꼭 보고 싶었다며 따뜻하게 손잡고 멀리까지 배웅해 주셨다. 날씬하고 우아하고 따뜻하고 배려심 깊고 겸손한 이부진 사장님 오늘 팬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