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자신을 배신한 남자친구와는 단호하게 헤어지겠다고 밝혔다.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주연 배우인 박민영과 나인우가 최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 올라온 ‘내남결 과몰입러들 당장 커몬’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채널 측은 드라마 속 상황을 주제로 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실제로 절친과 애인의 불륜을 목격한다면? 복수로 참교육한다VS 빠르게 손절한다’는 질문에 박민영과 나인우 모두 ‘손절’을 골랐다.
‘절친 애인의 불륜을 목격했다면? 절친에게 이야기 해준다 VS 모른 척한다’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두 사람은 다른 답변을 내놨다.
나인우는 ‘모른 척한다’를 골랐다. 그는 “먼저 이야기하지 않을 것 같고 만약에 친구가 ‘요새 뭔가 동태가 이상하다’고 말하면 ‘사실은…’이라고 이야기를 꺼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박민영은 ‘말해준다’를 선택했다. “내 말에 귀 기울일 필요는 없지만, 사실 난 이걸 봤는데 너희 관계에 관여할 생각은 없다. 이 장면만 봤다(고 말할 것 같다).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인생 2회차가 주어진다면? 본인으로 태어난다 VS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에서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를 고른 박민영은 “잘생긴 남자 배우로 한번 태어나보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 당한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살며 두 사람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나인우는 강지원을 사랑하는 재벌 2세 ‘유지혁’을 맡았다. 동명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