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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리보기] “시세차익 최소 5억”… 반포에 ‘로또’ 청약

입력 | 2024-02-06 03:00:00

‘메이플자이’
‘메이플자이’ 6일 1순위 청약… 전용 43~59㎡ 162채 일반분양
분양가상한제 적용… 59㎡ 17억대
“시세 대비 5억~10억 원 저렴” 평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GS건설 제공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 대비 5억 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가 본격적인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한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해 ‘메이플자이’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메이플자이는 29개 동(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3307채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3, 49, 59㎡ 162채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메이플자이 분양으로 신반포 지역에 8000채 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인근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명문 학교가 몰려 있고,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와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반포 학원가 등도 가깝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돼 있고, 7호선 반포역도 바로 인접해 있다. 여기에 서쪽으로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고, 남쪽으로 9호선 사평역, 동쪽으로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과 7호선·신분당선 논현역도 이용할 수 있는 ‘다(多)역세권’ 입지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유명 맛집, 문화시설 등이 몰려 있는 고속터미널·신사·논현역 주변 중심상업지구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잠실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 앞에는 신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있으며 서리풀, 몽마르뜨공원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

일반분양으로는 전용 43∼59㎡만 나오지만, 3∼4베이(Bay) 특화 설계와 높은 천장고(2.5m) 등을 도입해 차별화했다. 49, 59㎡의 경우 화장실도 2곳씩 설계됐고,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 다용도실 등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부터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실내체육관,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청약 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전 타입에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돼 절반인 81채가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중도금 대출(50%)도 가능하고, 일반공급 물량 중에서는 60%가 추첨제로 배정된다.

서초구가 규제지역이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 43㎡가 10억6300만∼12억4300만 원, 49㎡ 13억3700만∼15억3000만 원, 59㎡ 17억3300만, 17억4200만 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 ‘반포자이’ 전용 59㎡ 시세가 22억∼24억 원대 중반, ‘래미안원베일리’가 28억∼29억 원 선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억∼10억 원 이상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셈이다.

규제지역이기 때문에 무주택 또는 1주택 가구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과거 5년 이내 가구주 및 가구원 전원이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서울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조성돼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