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구독률로는 1위를 차지했지만 만족도는 유튜브와 티빙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10월 14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33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구독률 1위 업체는 넷플릭스(47%)로 조사됐다. 2위는 쿠팡플레이로 26%였고 이어 △티빙(20%) △유튜브 프리미엄(19%) 등 순이었다. 반면 만족률은 유튜브 프리미엄이 69%로 가장 높았고 티빙(65%)이 2위였다. 넷플릭스(61%)는 3위로 전체 평균(60%) 수준에 그쳤다. 특히 넷플릭스는 ‘요금·구성·할인’ 항목에서 만족률이 43%로 평균(45%) 이하였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11월 가입자와 주소지가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때 매달 5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도록 한 것에 대한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