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AP 뉴시스
2026년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이 그해 6월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해 7월 19일 미국 뉴저지에서 막을 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8개국이 참가해 39일간 16개 도시에서 치르는 104경기의 일정을 5일 공개했다. 멕시코시티의 아스테카 스타디움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개막전을 치르는 구장이 됐다. 1966년 개장해 8만3000명을 수용하는 아스테카 스타디움은 1970년과 1986년 멕시코 대회 당시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전은 미국 스포츠 경기장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사진)에서 개최된다. 2010년 8만2500명 규모로 개장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의 안방 구장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