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이 아들인 그룹 ‘라이즈’ 앤톤(이찬영)의 데뷔를 반대했다고 밝혔다.
윤상은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4인용식탁’에서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그때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너 때문에 10년 넘게 기러기 생활을 했는데’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앤톤은 윤상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음악 작업물을 들려줬다고. 윤상은 “엄마는 아들의 꿈을 알고 있었는데 아빠가 뒤집어질지 모르니 정식으로 준비해서 아빠를 설득하라고 했나 보다”라며 “결국 나는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면서 음악 하고 싶은 아들에게 기회를 안 주는 건 이기적인 것 같고, 아들이 만든 음악이 내가 들을 때 괜찮았다. 이것도 팔자인가 싶더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