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6. 뉴스1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차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클린공천지원단(단장 유일준)은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하게 검증했다. 그 결과, 신청자 29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부적격 대상자들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할 방침이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 조정지수와 관련해선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당 약세 지역 △타당 소속 당선 포함 지역구의 다선의원 등 모두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했다.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조정지수 역시 당 약세 지역 3회 이상 낙선자도 예외 없이 적용한다. 정치신인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해 국민 바람인 세대교체를 구현하겠다는 공관위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