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7월 본격 양산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앞)가 생산 현장을 들러보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는 7월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위해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시험 생산은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 체제에 돌입하기 전 수출·판매할 차량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 차량을 생산한 후 성능·품질을 점검하는 마지막 단계다. 시험 생산은 7월 중순 전기차 양산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된다.
시험 생산에 들어가는 캐스퍼 전기차의 특징은 기존 캐스퍼보다 전체 길이가 25cm 정도 길어진 것이다. 캐스퍼 전기차는 1회 배터리 충전 때 주행거리가 최대 350k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캐스퍼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을 끝내고 본격적인 시험 생산에 돌입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전기차 생산과 수출에 성공하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다시 한 번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