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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최민식 놀랜 김고은의 대살굿…무당에게 배운 디테일

입력 | 2024-02-07 09:26:00


‘파묘’ 스틸 컷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측이 대살굿 스틸을 공개했다.

배급사 (주)쇼박스는 7일 ‘파묘’의 대살굿 스틸을 공개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파묘에 앞서 대살굿을 준비하는 인물들의 전문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먼저 진중한 표정으로 파묘 전 땅을 살피는 풍수사 상덕(최민식)의 스틸은 대살굿이 곧 시작될 것을 암시하며 관객들의 깊은 몰입을 자아낸다. 여기에 칼을 들고 굿을 하는 화림(김고은)의 파격적인 모습은 베테랑 무속인의 카리스마를 체감하게 하며 그가 이끌어갈 대살굿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고은은 “무속인 선생님의 번호를 받아 연락하고 집에도 찾아갔다, 굿 장면을 위해 영상을 찾아보고 리허설을 하며 디테일을 완성했다”며 사실적이고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유해진)과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이도현)이 각자 대살굿을 준비하는 모습은 강렬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한다.

‘파묘’ 스틸 컷


앞서 최민식은 이번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옛말에 그런 말이 있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그 신을 찍을 때 유해진과 나는 주변에서 얼쩡대고 있었다, (김고은을 보면)몰입이 됐다, 칼을 막 휘두른다, 김고은 배우의 파격적인 모습이 이 영화의 백미 중 하나”라고 김고은의 대살굿 연기를 칭찬한 바 있다.

‘파묘’는 오는 2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