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백두산 기행기를 보도하며 “혁명의 성산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절세위인의 애국의 뜻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성새를 더 높이 쌓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7일 당의 육아정책이 실시된 이후 어린이들의 키와 몸무게가 증가하고 면역력이 강화됐다고 성과를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젖줄기로 하여 조국의 미래가 무럭무럭 자란다’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그 어디서나 젖제품(유제품) 공급이 중단없이 진행되어 아이들의 성장에서 뚜렷한 변화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면에서는 백두산혁명전적지 답사 기행문을 싣고 ‘백두 정신’을 강조했다. 전국직맹일꾼들은 백두산지구 답사를 위해 6일 삼지연에서 출발모임을 진행했다.
4면에서는 강원도에서 이천2호 군민 발전소건설 착공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안주펌프공장에서 펌프생산을 다그치고 있고, 위연목제품공장은 통나무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등의 경제 현장 소식도 전했다.
5면은 일꾼들에게 “과학기술발전을 선도하는 유능한 기수가 되자”라고 촉구했다. 보통교육 부문의 수십 개 학교들은 선택과목제 교육을 시험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6면은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 넘치게 하자”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 군마현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강제 철거한 것과 관련해 추도비 복원을 촉구하는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 유가족협회의 성명도 게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