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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女화장실에 거치된 휴대폰…4시간 불법촬영

입력 | 2024-02-07 11:44:00

경찰, 불법촬영한 대학생 검거




경기 수원시 한 스터디카페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오후 7시께까지 수원시 팔달구 소재 한 스터디 카페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하고 불특정 다수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장실 변기 옆 세면대에 휴대전화를 거치하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휴대전화는 이용객이 발견해 스터디 카페에서 분실물로 보관했다. A씨는 이를 찾아 범행 장소를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스터디 카페에서 A씨 연락처를 확인해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서 영상 등은 삭제된 상태였다”며 “디지털포렌식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