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패배하면 민주당 역사에 큰 죄…사명감·절박함 있어” “여당은 정책 등 수가 많지만 야당은 없어서 수세적” “180석 이상 되면 좋겠지만 변수 많아 조심스레 151석 목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두 달여 앞둔 7일 민주당이 추진하는 ‘통합형 비례정당’에 함께할 정치세력에 대해 “조국 신당은 아직 당의 형태가 아니라 충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에 출연해 “당으로 된 형태에 대해서는 다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시민 사회쪽에서는 녹색정의당, 진보당, 또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 하고는 충분히 열어놓고 대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패배하면 민주당 역사에 큰 죄”라며 “사명감과 어떤 절박함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실제로 선거는 쉽지 않을 거다. 수도권에서 결정이 나는 선거이기에 쉽지 않은 선거고, 특히 야당 입장에서는 수세적이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의 목표치에 대해 “180석 이상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나오기에는 수도권 상황이 불확실하다”면서 “조심스럽게 최소 과반수 정도로 목표로 해야 하지 않을까(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