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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통합 취업지원 받는다…준비부터 취업 후까지 단계별 지원

입력 | 2024-02-07 17:00:00

ⓒ News1


진로·적성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취업준비 단계별 지원내용이 담긴 통합서비스가 마련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뜻한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7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현장 관계자 및 자립지원·취업지원 전문가와 함께 일학습병행 학습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을 방문하고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 방안’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방안이 담겼다. 해당 방안에는 고용복지+센터와 아동복지시설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보호 종료’ 전부터 먼저 찾아 보호아동의 진로·적성 탐색을 지원하는 등 △취업준비 이전 △취업 준비 △취업 이후 등 단계별 지원내용이 들어있다.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 방안’은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책자 형태로 자립지원전담기관 등에 제공된다. 온라인으로도 배포돼 누구나 쉽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이성희 차관은 “지난 12월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8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일학습병행제, 일경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활용하여 자립준비청년의 일을 통한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 협업체계 구축 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