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발표된 국민의힘 영입인재(왼쪽부터 EBS 영어강사 김효은씨,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 채원기 변호사.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은 7일 EBS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씨를 포함한 4명의 인재들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레이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EBS 영어강사 김효은씨와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 채원기 변호사 등 4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재영입위에 따르면 김효은씨는 영어 교육 전문가로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아 진행한 바 있다. 사교육의 도움 없이 독학과 EBS 방송만을 활용해 최고 전문가 위치까지 올랐다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과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정책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인재라고 인재위는 설명했다.
김익수 교수는 나노섬유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일본에서 섬유공학으로 유명한 신슈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능력을 인정 받아 외국인 최초로 일본 국제 파이버공학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2008·2009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세계의 탁월한 과학자 2000명’에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나노섬유 양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해 다양한 생필품에 관련 기술을 적용한 공학박사다.
채원기 변호사는 행정소송·지방자치단체 전문 변호사로 지자체 소송대리 및 법률자문 등을 하는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자체 청소년안전망실행위원회 및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위원 등의 활동으로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 서왔다.
인재위는 “네 분은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가로 활동하신 분들인 만큼 향후 국민의힘 기후환경·교육·공학(이공계)·행정분야 정책 수립에 큰 힘이 되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