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9)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김하성은 ‘MLB네트워크’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MLB 선수 랭킹 88위에 올랐다.
MLB가 30개 구단임을 감안하면, 88위는 리그 상위권에 해당한다.
김하성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에 17홈런 60타점 38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 0.351을 기록했다.
또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해 수비 부문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지난해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90위부터 81위까지의 선수를 살펴보면 조던 몽고메리(선발투수·FA)가 90위, 맷 채프먼(3루수·FA) 김하성(2루수), 놀란 존스(외야수·콜로라도), 앤서니 산탄데르(외야수·볼티모어),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FA), 스즈키 세이야(외야수·컵스), 마르셀 오즈나(외야수·애틀란타), 윌슨 콘트레라스(포수·세인트루이스), 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밀워키) 81위에 올랐다.